일상 Tip

겨울철 보일러로 난방비 절약하기

다호쀼 2022. 10. 30. 17:40
반응형
오래된 아파트 보일러


여름철 냉방비로 걱정했다가 가을이 되면 한시름 놓입니다. 하지만 10월 말부터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보일러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겨울철 난방비 걱정이 시작됩니다.

특히 노후된 아파트이거나 꼭대기층에 사는 분들, 도시가스가 아닌 원룸이나 투룸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냉방비는 큰 고민거리 중 하나입니다.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보일러 사용법에 대해서도 의견이 다양합니다. 몇 가지 사용방법만 기억하면 매 달마다 단 돈 1-2만 원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1. 외출 모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잠시 볼일을 보러 나가거나 출근할 때마다 외출버튼을 누르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보일러를 꺼두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다시 온도를 설정하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2-3도 낮춰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외출모드는 2일 이상 여행 가거나 휴가 갈 정도가 되어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온돌 모드를  사용한다.
실온 모드는 보일러 컨트롤러 하단에 있는 센서로 공기 중의 기온을 측정하여 설정되어있는 온도로 맞추기 위해 보일러를 작동시킵니다. 이 센서는 거주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자칫하면 24시간 불필요하게 보일러를 가동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온돌 모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바닥에 깔려있는 온수의 온도를 측정하는 원리라서 45-65도 정도로 맞춰두면 효율적인 난방을 할 수 있습니다.

3. 온수는 저온으로 맞춘다.
필요 이상으로 60-70도로 해놓거나 고온 모드를 사용하면 어차피 뜨거워서 씻지 못합니다. 오히려 냉수를 섞으면서 높은 온도의 온수를 만드느라 쓸데없이 보일러가 돌아가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0도 정도로 해놓거나 저온 모드로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간단한 물 사용은 냉수를 사용한다.
손을 씻거나 세안을 하거나 양치질 등 간단하게 물을 사용할 상황에서는 냉수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데요, 온수로 틀어놓더라도 따뜻한 물도 원하는 때에 나오지 않고, 온수를 틀어놓는 순간부터 보일러가 작동되기 때문입니다.

기본 온도 설정은 22-24도로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밖에도 앞서 언급한 방법들 중에서 2-3가지만 실천하더라도 난방비를 줄이고, 배달음식을 한 번 더 시킬 수 있습니다.

누구든 좋은 습관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돈도 아끼는 살림꾼이 될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