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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특산품과 기념품이다. 특산품점은 젊은 사람들이 찾아다니지는 않는다. 뭔가 나이 들어 보이기도 하고, 대부분 대량구매를 해야 해서 원하는 만큼 조금씩 살 수도 없다. 차라리 네이버 스토어나 쿠팡으로 주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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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여행지의 기념품점은 그 지역의 특산품과 접하기 쉬운 음식을 합쳐 개발한 간식들이 많다. 제주도의 경우, 제주 감귤 초콜릿은 예전부터 터 지금까지 사랑받는 간식이고, 우도 땅콩 로쉐(땅콩+페레로쉐 초콜릿), 청귤 신쫄이(청귤청+쫀득이)와 같은 군것질 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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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런 식품들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기념품점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아쉬움이 있는데, 제주 감성 소품 바이제주에서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액세서리들이 많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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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제주에서는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좋은 데다가 해안도로 옆이라서 드라이브를 하다가 들를 수도 있고, 공항과도 가까운 편이었다. 바이제주 1층은 거의 액세서리액세서리 위주고, 2층은 간식과 소품들, 약간의 액세서리가 있다. 한번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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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간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기념품점을 3~4곳을 둘러보고 나서 들렀던 곳이라 별 기대도 안 하고 들어갔는데, 바이제주가 가장 나았던 것 같다. 제품들이 비슷하면서도 가격대도 다양하게 형성되어있어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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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제주 감성 소품점 '바이제주'를 들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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