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대형마트에서도 적당한 캠핑용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마니아층이나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는 분들의 눈에는 별로 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캠핑이 취미가 아닌 분들, 처음 해보거나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고 싶어 합니다. 전문 장비들은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홈플러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니 폴딩 BBQ 그릴을 솔직 리뷰해보겠습니다.
미니 폴딩 BBQ 그릴의 색상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오렌지색과 하늘색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캠핑용품들과 어울리는 색을 각자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렌지 색상을 구입했습니다. 2인용 소형 그릴이고, 가격은 35,700원에 구입했는데요.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다른 식자재 마트나 하나로 마트에서는 중간 크기가 3~40,000원이라서 이 제품이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미니 폴딩 BBQ그릴은 커버가 있습니다. 하나로 마트의 더 저렴한 그릴이나, 홈플러스에서 전시해두면서 판매하는 둥근 모양의 그릴은 커버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캠핑 후 커버 없이 차에 싣고 다니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종이박스로 넣어둔다 해도 차 안에 재가 날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무게입니다. 아이들도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볍습니다.
이 그릴의 세 번째 장점은 조립식이라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분해해서 가방에 넣어두면 일반 브루스타의 1/2 정도로 부피가 작습니다. 3단으로 펴고 접는 형식이라서 접어두면 슬림합니다.
미니 폴딩 그릴을 실제 사용해보고 나서 솔직히 단점이 하나는 발견했습니다. 숯은 불 조절이 생명인데, 하부에 있는 산소 구멍이 너무 작고, 구멍을 열고 닫는 기능이 없습니다. 이것이 좀 불편하긴 했는데요. 위에서 부채질 몇 번만 하고 휴대용 선풍기로 어찌어찌 원하는 화력을 얻어내기는 했는데, 이 점이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1,2분만 있으면 불은 금방 피워집니다. 부담 없이 그릴을 사용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편하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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