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 지리산 계곡 무료 야영장

지리산 계곡

경남 산청군 삼장면 석남리에 삼장 초등학교가 있다. 학교 맞은편에 넓은 송정 숲이 있고 맑은 덕천강이 흐른다. 요점만 말하자면 취사가능, 무료 야영, 숲 양쪽으로 화장실 2군데 있음, 샤워실은 없음, 계곡 얕은 곳과 성인 키만큼 오는 곳 있음, 잡화점 있음, 물고기&다슬기 많음. 이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송정 숲 야영중

최근 비가 그치고 나면 항상 가서 힐링하는 곳이다. 중간에 라면과 주류를 판매하는 간이 상점과, 치맥을 할 수 있는 평상도 준비 중이니 기대가 된다.

송정숲으로 가는 다리

송정 숲은 학교 옆 공용 화장실과 주차장이 있고, 계곡과 소나무 야영장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된다. 다리가 생각보다 꽤 길고 다리에 가까운 자리는 일찍 가지 않으면 짐 옮기기가 힘들다. 짐은 간소화하거나 캠핑 트레일러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레와 큰 돌이 많아서 바퀴가 작은 캠핑 카트는 끌고 다니기 어렵다.

다리 왼 편 

삼장초등학교에서 송정 숲 방향으로 들어갈 때 기준으로 왼쪽 편은 깊은 곳이 어른 허리까지라서 아이들이 가장 많은 곳이다.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하고 소나무가 빽빽이 있어 그늘이 많다. 쓰레기 통은 왼 편에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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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오른편

송정 숲 오른편 계곡은 수심이 허벅지~허리 깊이라서 튜브 타고 놀기 좋다. 조금 더 위쪽은 물살이 센 곳도 있다. 가장 깊은 곳은 성인 키를 넘긴다. 소나무는 듬성듬성 있어서 햇빛이 들어오긴 하지만 큰 쉘터나 타프를 치기에 좋다.

송정 숲 계곡에서 잡은 물고기

송정 숲에서 캠핑을 다닌 지 세 번째 만에 페트병으로 잡은 물고기이다. 간혹 낚싯대를 가져와서 잡는 분도 계시던데, 사람도 많고 아주 작은 고기만 있으니 낚시는 준비 안 하는 것이 낫다. 아이들과 추억을 만들려면 정브르처럼 작은 어포기면 즐기기 충분하다. 시작된 여름방학 아이들과 지리산 계곡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산청 송정 숲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