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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iP 67

3D 프린터 장인 사나고 카페 방문 후기

3d 프린터 장인 사나고의 영상들을 보면서 3d 펜도 구매하고, 만들기도 하고, 잘 보관도 하고 있다. 실제로 만들어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안타까운 나의 손재주, 전혀 늘지 않는 실력, 침침해지는 눈과 점점 거북이가 되어가는 나의 목이었다. 대전시 대흥동을 방문하면 카페 사나고가 있다. 사나고 카페의 입구부터 카운터, 좌석 근처 곳곳에 사나고의 채널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작품들과 나고 캐릭터 용품을 발견할 수 있다. 작품들의 퀄리티는 상상 이상으로 섬세하게 만들어졌고, 소유욕을 자극한다. 아쉽지만 사진 소장으로 만족한다. 사나고 카페의 음료는 싱겁다. 마카롱은 못생겼다. 그냥 입장료인 셈 치고 들어가면 입은 즐겁지 않아도 눈은 즐겁다. 그의 작품을 실물로 보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사나고가 정말 장..

여행 TiP 2023.02.07

[맛집] 목포 갯내음 '전복 소고기 낙지 탕탕이'

낙지로 유명한 곳은 무안, 목포, 해남 등 맛집의 성지인 전라도에 밀집되어 있다. 무안의 경우 세발낙지가 유명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목포로 방향을 잡았다. 목포의 맛집으로 알려진 '갯내음'에서 특별한 낙지 탕탕이를 주문했다. 황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 요리는 원기 회복음식으로도 유명하다. 낙지 요리는 볶음부터 연포탕까지 다양하지만 손에 꼽히는 요리는 낙지 탕탕이 일 것이다. 낙지 탕탕이는 이색적인 한국음식으로 알려진 산 낙지보다 더 잘게 다져져 있어서 누구든 쉽게 먹을 수 있다. 갯내음에는 몇 년 전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소개되었던 전복 소고기 낙지 탕탕이 맛집으로 유명하다. 전복 소고기 낙지 탕탕이는 말 그대로 전복 회와 육회, 낙지탕탕이가 합쳐진 날것의 보양식이다. 각각 하나씩 먹어도 피로해소,..

여행 TiP 2022.12.24

제주 감성 소품점 '바이제주'

모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특산품과 기념품이다. 특산품점은 젊은 사람들이 찾아다니지는 않는다. 뭔가 나이 들어 보이기도 하고, 대부분 대량구매를 해야 해서 원하는 만큼 조금씩 살 수도 없다. 차라리 네이버 스토어나 쿠팡으로 주문을 한다. 각 여행지의 기념품점은 그 지역의 특산품과 접하기 쉬운 음식을 합쳐 개발한 간식들이 많다. 제주도의 경우, 제주 감귤 초콜릿은 예전부터 터 지금까지 사랑받는 간식이고, 우도 땅콩 로쉐(땅콩+페레로쉐 초콜릿), 청귤 신쫄이(청귤청+쫀득이)와 같은 군것질 거리가 많다. 그나마 이런 식품들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기념품점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아쉬움이 있는데, 제주 감성 소품 바이제주에서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액세서리들이 많이 있어서 보는 재미도 ..

여행 TiP 2022.12.23

제주 협재 해수욕장

협재 해변은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제주도에 있는 다른 해변들과 마찬가지로 협재 해수욕장도 수심이 얕은 편이라서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았다. 바람은 심하게 불고, 물 색이 아주 예쁘다. 수영복과 튜브를 랜트 해주는 곳이 많고, 샤워시설과 큰 화장실까지 이용하기 편리하다. 협재 해수욕장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파도가 꽤 높은 편이라서 그런지 해변 한 편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최근 미역 같은 해조류가 떠밀려와 물이 살짝 탁해보이긴 하지만 놀기 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물 온도가 여름에는 따뜻해서 튜브를 타고 노는 아기들도 꽤 보였다. 협재 해변은 모래사장이 다른곳에 비해 짧아 보인다. 파라솔도 다닥다닥 붙어있는 편이다. 주차장도 협소하다. 하지만 협재 해변 주변으로 맛집과 기념품..

여행 TiP 2022.10.24

올레시장 럭비공 떡갈비 & 깡통 화덕 후기

왔노라! 보았노라! 먹었노라! 제주 서귀포 올레시장의 또 다른 먹거리는 흑돼지 럭비공 떡갈비다. 럭비공 모양의 떡갈비 안에는 체다 치즈와 가래떡이 들어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할 간식이다. 럭비공 떡갈비는 비주얼이 귀여워 보이지만 맛은 깡패다. 달달한 육즙에 부드러운 고기, 진한 치즈향에 쫄깃한 가래떡까지 있는데 함께 주시는 양배추 샐러드와 조합이 너무 잘 맞다. 올레시장 먹거리 하면 깡통 화덕도 빼놓을 수가 없다. 마동석 주먹만 한 만두를 판매하는 곳인데, 오픈할 때부터 손님들이 줄을 지어 서는 곳이다. 한라산 흑돼지, 고메 단팥, 칠리 만두는 3,000원, 한라산 흑돼지 문어, 딱새우, 치즈 폭탄은 4,000원이다. 4개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인데, 만두 하나가 단팥 도넛 하나 정도의 ..

여행 TiP 2022.10.23

[맛집] 제주 흑돼지 초밥 & 롤카츠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올레 시장에는 많은 맛집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식이 있다. 한 가지는 흑돼지 초밥이다. 와인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흑돼지 꼬치구이도 있다. 흑돼지 초밥 가게의 시그니처는 당연히 초밥이다. 흑돼지 초밥은 4피스에 6,000원인데, 한 번 먹어보고 다음날에도 찾아가서 구매해 온 유일한 음식이었다. 새콤한 밥에 달달하고 부드러운 흑돼지의 맛이 시장 음식점 중에서도 손꼽힌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것 같다. 그다음으로 발길은 붙잡은 곳은 네거리 롤 카츠였다. 만두처럼 잡채나 전복, 고사리 속을 넣고, 흑돼지고기로 한번 감싼 다음, 바삭하게 튀겨냈다. 흑돼지 전복은 10,000원, 흑돼지 고사리는 10,000원, 흑돼지 고추잡채는 9,000원..

여행 TiP 2022.10.11

[맛집] 서귀포시 김가네 해물뚝배기 후기

서귀포시에 위치한 김가네 해물뚝배기는 제주도 여행 계획을 하면서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던 맛집 중 하나였다. 어딜 가든지 해물뚝배기는 있었지만 이곳의 평이 좋기도 하고, 숙소에서 가깝기도 해서 방문해봤다. 항구 쪽에 있었는데, 가게 맞은편에는 배를 타는 곳이어서 그런지 주차장도 크게 있었다. 김가네 해물뚝배기 내부는 자리도 많고, 쾌적하다. 메뉴로는 활전복뚝배기, 성게국, 갈칫국, 전복죽, 고등어구이(한 마리) 15,000원, 해물뚝배기 10,000원, 해물순두부 9,000원, 옥돔구이 (한 마리), 고등어조림 (2인) 30,000원, 통 갈치구이(2인), 갈치조림(2인) 40,000원, 전복구이(12마리) 50,000원이다. 아내와 함께 해물뚝배기 하나, 전복죽 하나를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전복죽을 ..

여행 TiP 2022.10.10

[맛집] 올레시장 랍스터 구이 + 불타는 오징어 버터구이 후기

올레시장 먹거리 중 가장 화려한 불쇼를 하는 곳은 랍스터 구이집이다. 횟집 라인 가까이에 있어서 일반 손님들도 많은데, 일단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운데 불길이 올라오다 보니까 눈길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랍스터의 비주얼은 발길도 붙잡아 놓는다. 올레시장 랍스터 구이는 두 가지 맛이 있다. 치즈와 마농 소스가 있는데, 마농은 제주도 방언으로 마늘이란 뜻이다. 마농을 주문하면 갈릭버터 구이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은 9,000원이다. 맛은 좀 질긴감이 있고, 가격 대비 양은 적은 편이다. 반마리 or 한 마리씩 판매를 하는데, 반마리는 한입거리라서 1인당 한 마리를 먹어야 먹을만하다. 랍스터 구이 골목을 지나 올레시장 옆쪽으로 가면 야시장이 있는데, 그곳에서도 여기저기 불쇼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여행 TiP 2022.09.26

제주도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 후기

사려니 숲길 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 가면 엉뚱한 곳으로 안내된다. 휑한 주차장에 그나마 있던 차들도 빠져나간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나서 포토존을 찾으려고 하면 1시간 이상은 걸어야 한다고 나온다. 하지만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사려니 숲길 쪽으로 가면 10분도 안 되어서 삼나무 숲을 마주하게 된다. 입장료는 1,000원. 주차비로 1,000원이다. 붉은오름 삼나무 숲 길로 가는 길에는 데크와 정자가 많이 있고,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로 이어진다. 특히 삼나무 숲이 조금만 걸어 들어가도 빨리나 오는데, 사람이 적어서 사진 찍기가 가장 좋다. 사진을 못 찍는 사람도 붉은오름 삼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사진 찍고 싶고, 숲 속의 은은한 향기와 쾌적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힐링하기 좋고, 무료 데크에 ..

여행 TiP 2022.09.25

서귀포 명동로 '바이올레 테디 제주' (feat. 어썸와플)

서귀포 명동로에는 주변에 호텔과 숙소가 모여있고, 서귀포 올레시장과 가까우며, 식당과 화려한 술집이 많이 있는 젊음의 거리였다. 시간을 잘 맞춰가면 버스킹도 볼 수 있고, 야외 테이블도 많아서 밖에서 한 잔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우선은 간식거리가 필요해서 숙소 근처에 있는 서귀포 올레시장에 먼저 가서, 미리 봐 두었던 와플집으로 갔다. 프랜차이즈 어썸 와플인데, 시장 안에 달달한 디저트는 이것밖에 안보였다. 어썸 와플 가격은 2,500~4,000원 사이라서 부담이 없다. 제주도라서 그런지 감귤 와플도 있었다. 어썸 와플에서 얇은 초코와플과 아아를 주문했다. 가격은 총 6,500원이다. 주문하는 데로 바로 만들어 주시는데, 2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 와플의 맛은 누구나 아는 맛. 그 맛을 알기 때문에..

여행 TiP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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