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호리뷰

송호해수욕장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에 위치한 해변이다. 땅끝 모노레일과 해양 자연사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있고, 작년에는 예약제로 운영이 되었지만 올해는 어떻게 할 지 아직 모르겠다. 개장은 매년 7, 8월에 한다. 송호해변의 편의 시설로는 흙먼지 털이기와 음수대, 작은 광장과 파라솔, 화장실, 구조시설 등이 있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송호해변은 해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며, 수심이 아주 얕고, 모래가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하다. 송호라는 이름처럼 소나무가 무성하고,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다. 땅끝 송호해변은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야영장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바로 앞 무인도나 주변의 갯바위에서 낚시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낚시나 캠핑, 해남 여행을 계획 중이라..

해남에는 공룡박물관 외에도 해양 박물관도 있습니다. 땅끝 모노레일에서 차로 3분 거리로 아주 가까이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옥상에 대왕 문어가 건물을 휘감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상아리가 입을 벌리고 있는 입구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냥 주차장에서만 이 건물을 보여주기만 해도 아이들은 좋아하겠네요. 해양 박물관 입구는 상어가 살벌한 입 속입니다. 그리 큰 박물관은 아닙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5,000원입니다. 중고등학생은 4,000원, 그 이하 어린이들은 3,000원이고, 단체 30인 이상은 1,000원씩 할인됩니다. 박물관 1층 로비로 들어서면 왼편에 커다란 수조와 포토존이 있고, 안내 배너가 있습니다. 배너를 보면 2층도 이용 가능한 것 같아서 올라가 봤습니다. 그런데 올라가 보니 소..

땅끝마을 해남으로 여행을 갔다면, 무조건 들러야 하는 곳은 해남 전망대입니다. 한반도 끝에 서서 주변 섬들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장관인데요. 전망대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전망대 주자창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올라가는 방법과 모노레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모노레일로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두 가지 다 직접 경험해 본 결과 그냥 5,000원 주고 에어컨 빵빵한 모노레일 타세요. 땅끝 모노레일을 타면 땅끝전망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도보로 올라가도 땅끝탑에 들어가려면 어차피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거죠. 모노레일은 5분 정도면 탑까지 올라가고 대기시간은 15분 간격으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땅끝 모노레일은 2대가 붙어서 이동합니다. 실내는 에어컨이 빵빵하고 주변에 아이들이 붙잡을 수 있는 난간이 성치 ..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 여행 중에 전망대도 가보고, 해양박물관도 가보고,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 보면 그래도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마시는 카페인이 당깁니다. 같이 여행한 일행의 추천으로 해남읍에 위치한 herelist 카페로 왔는데요, 생각보다 건물이 창고 형태라서 들어가기가 조금은 망설여졌습니다.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고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카페로 들어가자마자 빵 진열대부터 보였습니다. 파운드케이크부터 소시지빵에 치즈케이크까지 다양한 종류가 한 바퀴 빙 돌면 지열되어 있고, 카운터 앞에 쇼케이스를 보면 조각 케이크도 있었습니다. 카페 메뉴판을 보면 스무디 종류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커피를 잘 안 마시고 보통 깔끔한 티를 좋아하는데, 티도 섞여서 ..

땅끝마을 해남에 위치한 포레스트 수목원은 연중무휴로 8:00~19:00(겨울엔 ~17:00)까지 운영한다. 요금은 1인 5,000원이지만,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4,200원이다. 단, 인터넷 예약은 예약하고 나서 30분 뒤에 입장이 가능하니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오전에는 차가 꽤 막히는 편인데, 오후 2시 정도부터는 여유가 있다. 수목원 입구에는 작은 카페도 있고, 카페 옆으로 무인 발권기와 화장실, 그리고 사진 인화해주는 분도 볼 수 있었다. 산책로를 걷기 시작하면 화장실은 따로 없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수목원의 산책로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포레스트의 의미는 'Star' 하늘에는 별이 가득하고, 'Stone' 땅에는 기암괴석이 펼쳐지며, 'Story' 곳곳의 이야깃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