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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동굴에서 살아남기

다호쀼 2022. 6. 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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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서 살아남기


석회 동굴은 만들어지기 위해 수십만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만들어 낸 걸작품인 동굴. 동굴에서 살아남기는 탐험을 나섰다가 조난되는 주인공 일행의 탈출기를 재밌게 다룬다.

물루 국립공원 : 말레이시아의 사라 왁 주에 위치하고 있다. 사라왁 주에는 일곱 개의 국립공원이 있고,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물루 국립공원이다. 1974년에 개장한 이곳은 열대 정글로 이루어져 있다. 수많은 동굴이 있으며 동굴 탐험의 명소로 손꼽힌다. 공원 내에 약 20곳의 동굴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동굴인 사슴 동굴, 클리어워터 동굴, 랑스 동굴들이 있다.

구아노 : 동굴에는 빛이 없기 때문에 식물들이 살 수 없지만 수많은 동굴 생물이 있다. 박쥐의 배설물인 구아노가 동굴 생태계 먹이 사슬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박쥐는 민첩한 만큼 운동량이 많아서 많이 먹는다. 통계에 따르면 박쥐는 15분 동안 자신의 1/10만큼의 모기를 잡아먹는다. 사냥은 밖에서 하고, 생활은 동굴에서만 하기 때문에 동굴 내에는 구아노가 많을 수밖에 없다. 구아노에는 질소, 인산 성분, 수분, 유기물이 풍부해 미생물이 서식한다. 그리고 동굴의 생물들은 그 미생물을 잡아먹으며 살아간다.

석회화 단구 : 동굴의 경사면을 따라 물이 흐르면 작은 둑이 생긴다. 그리고 그 위에 탄산칼슘이 침전하면서 마치 넓은 계단 모양의 단구를 형성한다. 탄산칼슘인 방해석은 물이 둑 위로 넘쳐흐를 때 침전된다. 석회화 단구 안에 모여 있는 물을 석회화 단수라고 란다. 석회화 단구의 경사도가 높을수록 둑의 높이도 커진다.

폐소 공포증 : 동굴처럼 닫힌 공간이나 좁은 공간에 있는 걸 참지 못하고 공포에 빠지는 증상. 좁은 엘리베이터나 방 안에 갇히게 되면 다시나 올 수 없을까 봐 불안해하며 두려워하게 되는 것이다. 불안감에 안정을 잃고, 비명을 지를 수 도 있고, 심하면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폐소 공포증과는 반대로 사람들이 밀접한 장소나 넓은 공간, 공공장소에 혼자 나가면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현기증이 느껴지며, 심장이 크게 뛰고 발작증세를 보이는 것을 광장 공포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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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 : 동굴의 암흑 속에는 여러 위험 요소가 있다. 가장 위험한 것은 불빛을 잃는 것. 랜턴이 고장 났다면 동굴을 잘 알고 있는 탐험가라 해도 살아 나올 수 없다. 탐험가들도 준비가 갖춰지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는다. 그밖에도 낙석, 추락, 체력 저하, 저체온증 등 위험 요소가 많다.

개구멍 : 동굴을 탐 헐 할 때 항상 마주치는 것이 개구멍이다. 탐험가들은 일만 인이 보기에 불가능해 보이는 좁은 구멍도 통과한다. 개구멍에 진입 시 머리와 어깨부터 먼저 넣어야 한다. 그다음 상체를 집어넣고 숨을 뱉으며 가슴을 좁혀야 한다. 이런 식으로 몸의 높이를 낮춰서 통과해야 한다.

'동굴에서 살아남기'는 사슴 동굴, 박쥐의 초음파, 동굴의 생성물, 석회 동굴의 구조, 카르스트 지형을 비롯한 더 다양한 동굴&생존 관련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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