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TiP

제주도 동물먹이주기 체험 카페 '어린왕자 감귤밭' 후기

다호쀼 2022. 9. 10. 22:11
반응형

어린왕자 감귤밭

 

제주 감귤 체험 농장으로 보였던 이곳은 게스트하우스이기도 하고, 카페이기도 하면서 동물 먹이주기 체험까지 해볼 수 있어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 단위가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예쁘게 관리가 잘 되어있다.

 

카페 먼저 이용

 

 어린 왕자 감귤밭의 입장권은 따로 없도 1인당 음료 하나씩만 주문하면 먹이주기 체험도 마음껏 할 수 있다. 알파카, 젖소, 조랑말, 타조, 거위를 비롯하여 11종의 동물이 있다. 감귤밭 체험은 10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며, 2022.4.2에 시즌 마감했다. 다음 달부터 다시 다음 시즌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와 주변 경관은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면 국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음료가 곧 입장권이고, 오후 5시부터는 불멍 타임으로 마시멜로를 2인당 하나씩 제공해준다고 한다. 음료의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청귤 스무디 + 한라봉 스무디

 

 이 날 청귤 스무디 9,500원, 한라봉 스무디 9,500원을 구매해서 들어갔다. 음료는 너무 신 맛이 강하고, 스무디라기보다는 라테에 가까운 음료가 나왔다. 얼음 알갱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음료는 엉망이었다. 그냥 저렴하고 깔끔한 티 종류를 추천한다.

 

카페 외부 산책로

 

 어린 왕자 감귤밭 외부 산책로의 시작점이다. 음료를 구매했다면, 입구 오른편에서 먹이를 받아서 외부 산책로를 거닐면서 만나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면 된다. 외부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곳곳에 마련되어있다. 하지만 손이 부족하고, 먹이에 지푸라기가 있어서 자칫 음료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다 마시고 먹이주기 체험하면 더 편리할 것이다.

 

동물 먹이

 

 동물 먹이는 먹이통과 작은 손잡이 달린 바가지를 하나씩 받게 되는 데, 동물에게 먹이를 줄 때 조금씩 바가지에 담아서 내밀면 동물들이 먹이를 먹는다. 먹이는 모든 동물 공통 사용이다.

 

알파카 + 오리 + 조랑말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몇몇 동물들은 갇혀있지 않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뭔가 신비로운 느낌까지 든다. 특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말이나 거위 같은 동물들도 처음엔 겁이 나지만 길들여져서 그런지 모두 순하다.

 

조랑말 + 타조

 

 먹이주기 체험을 하면서 가장 과격하게 먹는 동물은 타조였다. 빠르고 강하게 저돌적으로 쪼아 먹기 때문에 손에 힘을 많이 줘야 한다. 둘러보고 사진 찍고, 부족한 먹이는 다시 리필하면서 1~2시간 정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728x90
반응형